<줄거리>
“스릴 넘치는 세 악인의 탈출극! ”
때는 약육강식이 판을 치던 전국시대. 한 지방에는 서로 국경을 접한 세 나라가 있었다. 바다에 면한 풍요로운 나라 하야카와(早川)와 동맹을 체결란 소국 아키즈키(秋月), 그리고 패권 확대에 혈안이 되어 있는 야마나(山名) , 그러던 어느 날, 야마나가 아키즈키를 침략하고 그 압도적인 군사력 앞에서 아키즈키성은 함락당한다. 그러나 살아남은 유키희메(雪姫, 나가사와 마사미)와 막대한 군자금 황금 100관이 성에서 사라진다.
아키즈키 령에 숨겨진 황금을 찾으려는 야마나 군대의 가혹한 노역을 견디다 못해 도망친 금광부 다케조(武蔵, 마츠모토 준)와 나무꾼 신파치(新八, 미야카와 다이스케)는 어쩌다 숨겨진 황금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바로 직후 두사람 앞에 마카베 로쿠로타(真壁六太朗 아베 히로시)라는 사무라이와 그의 동생이 나타난다. 로쿠로타에게 금을 빼앗기게 된 다케조는 아키즈키 땅에서 금을 가지고 나갈 기막힌 방법을 알려주는 대신 금을 나눠줄 것을 요구한다. 그 방법이란 적의 땅인 야마나를 횡단해 하야카와로 빠져나간다는 것이었다.
금을 빼내가기 위해 손을 잡은 다케조와 로쿠로타. 둘은 모두 중간에 금을 슬쩍 빼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로쿠로타에게는 다케조에게 말하지 못한 또 다른 비밀이 있었다. 서로 다른 마음을 품은 채 일행은 야마나 땅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는 유키희메와 로쿠로타를 쫓는 냉혹무도한 야마나의 사무라이 대장 다카야마교부 (鷹山刑部, 시아니 깃페이)의 마수가 뻗어오고 있었다.
<작품소개>
“<스타워즈>의 원형질, 구로사와 아키라 명작의 재탄생! ”
심플하지만 스릴 넘치는 스토리 구조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오락영화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후 조지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시리즈의 원형을 제공한 쿠로사와 아키라(黒澤明)감독의 <숨은 요새의 세 악인>이 50년 만에 리메이크 됐다. <일본침몰, 로렐라이>로 이미 대작 영화에서 재능을 발휘한 히구치 신지(樋口真嗣)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본 캐릭터와 이야기 줄거리만 남기고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주인공 <다케조>를 연기한 것은 아라시의 멤버로서 배우 뿐만 아니라 국민적 스타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츠모토 준. 그가 야성미 넘치는 캐릭터에 도전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창조해냈다. 또 한 나라의 미래를 짊어진 <유키희메>로는 나가사와 마사미가 등장해 전란의 시대에 정의와 신념을 관철시키는 여주인공을 당당히 연기했다. 강철 같은 육체와 정신으로 유키희메를 끝까지 지켜내는 사무라이 <로쿠로타>는 아베 히로시가 맡아 터프함 속에서도 인간적인 면모와 남성적인 섹시함을 드러낸다. 그리고 또 다른 측면의 주역, 무시무시한 악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다카야마교부>에는 연기파 배우 시이나 깃페이가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한편 엔딩 테마를 담당한 것은 이 영화를 위해 호테이 토모야스, 크레바, 가메다 세이지가 결성한 특별 유닛 더 트리(The THREE). 시나리오 단계부터 함께 작업하며 영화의 이미지를 곡에 담았을 뿐만 아니라 저마다 다른 개성의 세 명이 자극적인 상승효과를 일으킨 오리지날 주제가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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