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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에서 JR추오선의 쾌속 전차를 타고 4분, 국도 20호선에서 '신주쿠 거리'로 불리는 한조몬에서 신주쿠고엔 터널 앞가지의 길 중에서 정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야마테선이 그리는 가늘고 긴 추원형의 중심점에 해당하는 요츠야역 주변에는, 에도성의 요츠야문 유적과 요츠야미츠케교, 영빈관 등이 흩어져 있다. 조금 더 걸으면 역사적 인물인 핫토리 한조의 묘가 있는 절과 여름철마다 거론되는 요츠야 괴담의 대표적인 에피소드인 '오이와상'의 오이와이나리등 역사적 유적지를 도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복잡한 지형이 만들어 낸 불가사의 한 공간
신주쿠에서 오차노미즈 방면으로 향하는 추오선의 전차에 타면, 요츠야 역 바로 앞에서 도시지역으로는 좀 긴 터널을 통과한다. 실은 이 터널 위에 영빈관이 있다. 흔히 일본에서는 '요츠야'라는 지명을 치면 여러가지 표기가 나타나고, 절철 역으도 여러 종류여서 타는 역에 따라 저마다 다른 풍경의 거리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불가사의한 공간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또 전철역 플랫폼에서는 각 노선마다 새것과 낡은 차량을 모두 볼 수 있는것도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역 구내에 설치된 큰 목판화
추오선 요츠야 역의 거의 중앙에 위치한 큰 개찰구를 빠져 나와, 오차노미즈 방면을 향해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면 고지마치 입구가 나온다. 계단 옆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의 바로 앞 벽에는 오카모토 유지라는 미술가의 큰 목판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그림에는 탄생한 지 112년에 달한 요츠야 역의 오랜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므로 여행 중 발을 멈추고 잠시 감상해보기 바란다. 고지마치 입구로 나오면 왼쪽으로 약간 높은 제방이 보이는데 그 제방 앞에 한 5미터즘 되는 돌담이 보인다. 바로 이 돌담이 옛날 에도성의 요츠야 성문 유적이다.
*학창 시절의 기분을 맛보러 대학 캠퍼스를!!
학창 시절의 기분을 외국에서 맛보려면 일본에서도 유명한 소피아대학 캠퍼스를 들려보자. 캠퍼스를 한 바퀴 둘러싸인 교회의 안뜰은 푸른 잔디와 꽃들이 아득한 쉼터를 마련해 준다. 한숨 돌릴 수 있는 적당한 장소!
*일본 외교 활동의 무대, 영빈관
요츠야미츠케교를 건너 영빈관을 들른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해서 직진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세 갈래로 갈라진 도로의 한 가운데에 남은 두개의 삼각주가 만들어 낸 큰 공간에 도착했다. 두 군데 모두 가운데 남은 두 개의 삼각주가 만들어 낸 큰 공간에 도착했다. 두 군데 모두 가운데 분수가 놓여 있는 공원인데 그 사이의 도로는 통행금지이기 때문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대거 나와 있다. 공원을 빠져 나오면 보이는 영빈관은 1909년에 동궁 처소로 지어진 양식 궁전을 1974년에 영빈관이 됐다. 이후 일본 외교 활동의 무대로 이용됐다.
*발 밑에 새겨진 역사 흔적들
이번에는 신주쿠 대로를 반대측으로 건너, 요츠야 세무서가 있는 조그만 도로로 우회전해서 걸어가면 신주쿠역사박물관이 나온다. 그러나 박물관보다 더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것은 박물관까지 가는 거리에 깔린 돌 블록과 신주쿠 내의 각 유적지를 그려 놓은 타일들이다 그렇게 3분 정도를 느긋하게 걸으면 박물관에 도착하는데 대단한 유물들은 아니지만 깔끔한 공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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