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급의 칼데라가 만든 웅대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소산” |
1. 아소산
세계 최대급의 칼데라가 만든 웅대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소산은 아소구쥬국립공원의 일부로 화산으로 인해 생성된 넓은 초원과 호수, 숲 그리고 온천이 있는 관광지이다.
아소는 해발 1,000m가 넘는 다섯 개의 산봉우리를 통털어 칭하는 이름으로 정식명칭은 아소고다케(阿蘇五岳)인데, 다섯 개의 분화구 이름은 각각 다카다케(高岳 1,592m), 나카다케(中岳 1,506m), 에보시다케(烏帽子岳 1,337m), 기지마다케(杵島岳 1,326m), 네코다케(根子岳 1,433m)라 부른다.
이중 가장 높은 봉우리는 다카다케로 해발 1,592m에 이른다. 하지만 이중에 가장 활발한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봉우리는 나카다케(中岳)로 지금도 하얀 연기를 쉴새 없이 내뿜는 살아있는 활화산이다.
나카다케의 분화구는 지름이 600m, 깊이가 160m, 둘레는 4km에 달한다. 또한 분화구 분지는 남북의 길이가 24km, 동서 넓이가 18km, 둘레는 무려 128km로 세계의 많은 분화구 중에 단연 으뜸으로 손꼽힌다.
아소산은 우리나라의 제주도를 여행할 때 처럼 차량을 렌트해서 돌아봐야 100% 제대로 즐길 수 있지만, 아쉬운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살아있는 활화산인 나카다케와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칼데라 호수인 쿠사센리는 충분히 즐길 수 있다.
(1)구사센리(草天里)역
JR 아소 역 바로 왼쪽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나카다케 분화구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역이 있는 아소산니시 역까지 가다보면 중간에 버스가 잠시 정차를 하는데 이곳이 바로 구사센리(草天里)이다.
구사센리(草天里)는 말 그대로 '천리에 걸쳐 넓게 펼쳐진 초원'으로, 연기를 내뿜고 있는 아소 화산을 배경으로 두 개의 작은 호수 주위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과 소 떼들이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 역시 옛날에는 화산의 분화구가 있던 자리였지만 세월의 힘과 자연의 힘이 어우러져 이렇게 멋진 풍경을 연출하게 된 것이라 한다.
시간적인 여유와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실제로 말을 타볼 수도 있으며, 풀로 만든 인공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길 수도
있다. 말을 타는데는 1인 1,000엔 2인 1,500엔 정도이며 3월부터 12월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구사센리에서는 이밖에도 화산 박물관과
고메즈카를 볼 수 있다.
가는 방법!
JR 아소 역에서 버스(편도 460엔)를 이용해서 30여분 소요 (운영 시간 ; 상시)
(2)고메즈카(米塚)
천리에 걸쳐 펼쳐진 초원 너머로 조그맣게 솟아있는 특이한 모양의 언덕이 보이는데 이것을 일러 고메즈카(米塚)라고 한다.
작은 원뿔형의 사화산으로, 그 모양이 마치 쌀 알갱이를 쌓아 올려 만든 무덤과 닮았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옛 전설에 따르면 아소의 신이 수확한 쌀을 쌓아 만든 무덤인데 정상에 있는 구덩이는 가난한 마을 사람에게 한 주먹을 신이 주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메즈카를 둘러싸고 있는 녹색빛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아소의 보조개라 부르기도 한다.
가는 방법!
나카다케(中岳)로 가는 아소파노라마라인(阿蘇パノラマライン) 위에 있음(운영 시간 ; 상시, 요금; 무료)
(3)화산 박물관(火山博物館) 지역
구사센리에 있는 화산 박물관. 이 박물관에는 살아있는 활화산인 아소산에 대한 갖가지 자료와 볼거리, 그리고 세계의 모든 화산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대형 스크린과 다양한 비디오 자료 등을 이용하여 세계의 화산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으며, 아소산의 실제 화산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박물관 내에는 옛날 이 지역 사람들의 생활 풍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화산에 별로 관심없는 분이라면 보지 않아도 무방하다.
가는 방법!
JR 아소 역에서 버스(편도 460엔)를 이용해서 30여분 소요
운영 시간; 09:00~17:00
요금; 대인; 840엔, 소인; 420엔
문의; 0967-34-2111
홈페이지; http://www.asomuse.jp
(4)나카다케(中岳)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활화산의 분화구를 직접 구경할 수 있는 '나카다케'(中岳)는 쉴새 없이 끓어오르는 마그마 사이로 새하얀 분연을 내뿜고 있어 그 속을 들여다보긴 쉽지 않지만, 날씨가 맑고 화산활동이 약한 날에는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고있는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화산활동이 심한 날에는 구름같은 연기속에서 독한 유황가스만 잔뜩 마시고 돌아서야 하므로 올라오기 전에 아소 역의 여행안내소에서 미리 화산의 상태를 체크한 후 올라오는 것이 좋다.
특히 화산의 활동이 심한 경우에는 유독가스 분출이 심해지므로 이때는 케이블카의 운행도 중단되고 관람 자체가 금지되기도 한다.
나카다케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분화구로 올라갈 때만 케이블 카를 이용하고, 내려 올 때는 하이킹을 하는 기분으로 걸어내려 오는 것이 좋다.
가는 방법!
아소 역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종점인 아소산니시 케이블카 역에 도착한 후 8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91인승 케이블카(로프웨이)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카고오시니(火口西) 역까지 가면 된다.
운영 시간; 케이블카 09:00~16:25(상행) 하행은 16:50 마감. 8분에 1편, 5분소요
요금; 케이블카 이용요금 : 편도 410엔
문의; 0964-34-0411(로프웨이 사무소)
홈페이지; http://www.kyusanko.co.jp/aso
(5)다이칸보(大観峰)
다이칸보(大観峰)는 아소를 둘러싼 해발 900m급의 연봉이 이어지는 외륜산 가운데 최고봉으로, 해발 936m의 정상에서 화구 안에 위치한 아소 마을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아소 오악이나 외륜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으로 웅대한 자연의 대파노라마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새벽녘부터 오전 중에 운해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다이칸보보다 낮은 곳에 구름이 발생해 아소산 골짜기를 완전히 가리고 그 구름위로 아소 5악이 섬처럼 떠 있는 풍경을 보기 위해 새벽 전부터 기다리는 사람도 많을 정도이다.
다이칸보 전망대 주변의 주차장에는 아소 특산품인 옥수수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있는데, 절경을 감상하면서 옥수수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맛은 그야말로 각별하다.
아소산까지 와서 쿠사센리와 나카다케만 보고 그냥 돌아서기 억울한 분들께 권할 만한 멋진 코스이다. 하지만, 아소에서 1박을 하기로 결심한 여행자라면 모를까 하루걸이로 아소 여행을 마치려는 분들이라면 시간 여유가 없어 빠듯한 일정을 감수해야 한다.
가는 방법!
JR아소 역에서 스에다테(杖立) 행 산코버스(産交バス)를 타고 30여분 후 다이칸보이리구치(大観峰入口) 하차 후 도보 30분
운영 시간; 상시
요금; 무료
문의; 0967-32-1111(아소 상공관광과)
(6)시가카와스이겐(白川水源)
구마모토의 시내를 가로지르는 시라카와(白川)의 맑은 물줄기의 근원이 바로 이곳 시라카와스이겐이다. 물의 신을 모시는 시라카와 신사 경내에 있는 수원으로 일본 환경청에서 지정한 명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이 수원의 용출량은 매분 60톤에 이를 정도로 풍부하다.
특히 연중 14℃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시라카와스이겐의 맑은 물은 오차나 커피, 소주 미즈와리 등에 최적이라고 전해진데다, 누구나 자유롭게 물을 받아갈 수 있어서 휴일이 되면 물통을 손에 든 사람들로 붐빈다.
시라카와스이겐 주변에는 숲도 우거져있어 한 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상쾌하다. 주차장에서 수원까지는
유보도가 정비되어 있어 양쪽에는 기념품 점이나 찻집, 종이공방, 체험공방 등이 즐비하다. 시라카와스이겐의 맛갈스런 물은 예쁜 통에 담겨져
판매되고 있어서 선물용으로 한통 사봄직하다.
가는 방법!
JR 다치노 역에서 미나미아소철도로 갈아탄 후 아소 시라카와 역에 하차 후 도보 10분
요금; 환경보존 협력금 명목으로 18세이상만 100엔
문의; 0967-62-9111 (시라스이무라 기획관광과)
(7)이케야마스이겐(池山水源)
일본의 명수(名水) 100선으로 선정된 이 샘은 구쥬연산에 내린 비가 오랜 세월을 거쳐서 맑은 수원이 되어 분출하고 있다.
수원 주변에는 울창한 숲이 우거져있어 수면에 비춰진 풍경이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다. 한편, 이케야마 수원에서 분출되는 물은 맛있기로 유명해서 이 물을 가져가기 위해 물통을 들고 찾아온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케야마 수원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려면 JR 미야지 역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30분 정도 가야하지만, 12월 1일~3월
31일 기간 중에 JR 규슈에서 운영하는 아소 유후고겐버스를 이용하면 이케야마 수원에 정차해서 관광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므로 추가 교통비없이
방문할 수 있다.
참고로 아소 유후고겐버스 1호의 차내에 비치된 생수가 바로 이케야마스이겐에서 채취한 물이다.
가는 방법!
JR 미야지 역에서 택시로 30분
운영 시간; 상시
요금; 무료
문의; 0967-25-2211(우부야마무라(産山村役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