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에노는...
우에노(上野)는 도쿄도 타이토구(台東区) 서부의 우에노 역을 중심으로 하는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우에노 온시코엔(上野恩賜公園)을 비롯해 동물원과 미술관, 박물관 등이 모여있다.
에도(江戸)시대부터 지금까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전통있는 가게들이 가득한 히로코지(広小路)와 JR 우에노 역에서 오카치마치 역을 연결하는 철로변을 따라 형성된 시끌벅적한 재래시장인 아메요코쵸(アメヤ横町) 등 우에노에서는 옛 도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있다.
특히 우에노코엔 내에는 우에노 동물원, 국제어린이도서관, 도쿄국립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 국립 서양 미술관, 도쿄도 미술관, 도쿄문화회관 등의 문화 시설이 모여있는데다, 벚꽃의 명소로도 유명해 언제나 수많은 인파가 붐빈다.
도쿄의 대표적인 서민들의 거리답게 우에노에서는 세련된 멋보다는 도쿄시민들의 편안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2.가는 방법
우에노 역은 JR 히가시니혼(東日本)과 도쿄 지하철(도쿄 메트로)의 역으로 상당히 규모가 큰 역이다.
JR 우에노 역은 도호쿠혼센(東北本線), 다카사키센(高崎線), 죠반센(常磐線), 그리고 각 노선의 우등열차와 북쪽을 향하는 신칸센이 발착하는 도쿄의 '북쪽 현관'구실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JR 우에노 역 바로 인근에는 나리타 국제공항과 도쿄도심을 연결되는 게이세이(京成) 전철 우에노 역이 있어,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게이세이 전철을 이용할 경우 우에노 역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어쨌거나, 도쿄의 각지에서 우에노로 이동할 때는 JR 히가시니혼(東日本)에서 운영하는 JR 야마노테센(山手線)이나 JR 게이힌도호쿠센(京浜東北線 )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참고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긴자센(銀座線)이나 히비야센(日比谷線)을 이용하면 우에노 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3. 여행방법
우에노(上野) 지역을 여행하려면 일단 JR 우에노 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JR 우에노 역은 도호쿠(東北) 지방으로
가는 관문이기에 신칸센을 비롯한 각종 열차들의 시발역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역의 규모가 큰데다 출입구도 많아서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기
쉽다.
따라서 우에노 역으로 가기 전에 미리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정한 후 그 목적지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개찰구를 찾아서 나가는 것이 좋다. 안그러면 헤메기 십상이다.
JR 우에노역(上野駅)에는 크게 고엔구치(公園口), 시노바즈구치(しのばず口), 쥬오구치(中央口), 아사쿠사구치(浅草口) 등 4개의 출구가 있다.
우에노온시코엔(上野恩賜公園)으로 간다면 홈에서 계단을 올라 고엔구치(公園口) 방면으로 나가야 한다. 그리고, 히로코지(広小路) 방면으로 가길 원한다면 시노바즈구치(しのばず口)로 나가야 한다.
만약 시노바즈구치(しのばず口)로 나가야 하는데 실수로 쥬오구치(中央口)로 나와 버렸다면 일단 직진한 다음 역 구내에 있는 중앙 관광의 츠바사노조(翼の像)를 끼고 우회전을 하면 시노바즈구치(しのばず口)로 나갈 수 있다.
우에노를 찾은 이상 꼭 한 번 들르게 되는 우에노 온시코엔(上野 恩賜公園)으로 간다면 일단 고엔구치(公園口)로 나간다음 고엔이리구치(公園入口)의 안내판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이 안내판은 JR 고엔구치(公園口) 개찰구 바로 앞에 있는 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정면에 있는데, 공원내의 상세한 지도와 각 시설의 자료, 동물원 가이드의 출발 시간등까지 써있어서 편리하다.
우에노 온시코엔(上野 恩賜公園)은 공원자체도 볼만 하지만, 도쿄 국립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우에노모리 미술관, 도쿄도미술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밀집해 있어 이들 시설을 모두 다 관람하려면 하루를 전부 투자해도 빠듯하다.
따라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한 두곳 정도 목적지를 정해놓고 관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까지 미리 계산해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관심이 없는 여행자라면 우에노 공원과 도쇼구, 고조진자, 시노바즈노이케 정도만 둘러보고 아메요코 시장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된다.
한편 우에노에서 제일 가는 번화가인 우에노히로코지(上野広小路)는 JR 우에노 역에서 시노바즈구치(しのばず口)를 통해 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나있는 넓은 거리이다.
이 거리에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갖가지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도쿄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아메요코(アメ横)는 우에노히로코지(上野広小路)와 JR 선 사이에 있는 작은 길로 입구 위에 아치형의 간판 뒤로 오카치마(御徒町)치까지 길 게 자리잡고 있다.
4. 주요 볼거리
-우에노 온시코엔(上野 恩賜公園)
도쿄도 온시코엔(恩賜公園) 내에는 우에노 동물원, 국립 서양미술관, 국립 과학박물관, 도쿄 국립박물관 등의 시설 뿐만 아니라 에도시대부터 전해내려오는 도쇼구 신사와 고조 신사, 시타마치 풍속자료관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리고, 우에노 공원은 도쿄에서도 가장 유명한 벚꽃의 명소로 유명한데 4월 초중순에는 벚꽃에 라이트업 조명까지 설치되어 늦은 시간까지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우에노히로코지(上野広小路)
우에노의 메인 스트리트로 ABAB와 같은 패션빌딩과 우에노 마츠자카야(松坂屋) 백화점 등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우에노역(上野駅)을 뒤로 해서 오른쪽 일대에는 전통을 자랑하는 오랜된 점포가 많이 남아 있다.
-아메요코(アメ横)
마치 서울의 남대문 시장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의 재래시장으로 서민적인 정서가 가득한 우에노의 분위기를 대표하고 있다.
식료품이나 의류 등 갖가지 물건들을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았는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다. 시끌벅적한 재래시장의 분위기는 굳이 뭘 사지 않아도 구경하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시노바즈노이케(不忍池)
우에노 공원을 정비할 때 만든 인공호수로 도쿄 도심에서 한가롭게 보트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여름철에는 연못 가득 아름다운 연꽃이 피고, 겨울에는 5,000마리가 넘는 철새가 찾는 철새 도래지로 변신한다.
연못 한 가운데에 있는 벤텐도(弁天堂)는 원래 17세기에 간에이지(寛永寺)를 창건할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지만, 1945년 도쿄 대공습 당시 소실되어 1958년에 재건한 것이다.
-우에노동물원(上野動物園)
우에노 동물원의 정식명칭은 '도쿄도 온시 우에노 도부츠엔' (東京都恩賜上野動物園)이다. 우에노 동물원은 도쿄의 대표적인 동물원으로 1882년 개원한 일본 최초의 동물원이다.
히가시엔(東園)은 자이언트 팬더, 고릴라의 숲 등이 있고, 니시엔(西園에는 어린이 동물원 외 기린과의 포유동물 오카피(okapi), 와 하마 등을 볼 수 있다.
우에노 동물원의 상징인 자이언트 팬더(ジャイアントパンダ)는 중국 四川省 등 일부지역에서만 생식하는 종으로 그 수가 불과 1600마리 정도에 불과한 희귀한 팬더이다. 1972년부터 사육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3마리 번식에 성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서울대공원과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서울대공원보다 좀 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다 요금도 그리 비싸지 않은만큼 반나절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좋을 것이다.
-도쿄국립박물관(東京国立博物館)
도쿄국립박물관(東京国立博物館)은 1872년에 문을 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우에노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다.
일본의 미술 및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본관, 아시아, 이집트의 고대 유물이나 아시아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동양관, 메이지풍 건축을 대표하는 중요문화재인 효켄칸(表慶館)등 총 5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국립과학박물관(国立科学博物館)
우에노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과학박물관(国立科学博物館)은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과학관으로 폭넓은 자연과학과 응용분야에 관련한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있다.
생명의 탄생으로부터 인류의 발전에 이르는 진화, 다양한 동실무의 세계, 과학과 기술의 진보 등 자연과학을 테마로 한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도쿄미술관(東京美術館)
도쿄도 미술관(東京都美術館)은 1926년에 문을 연 이후 1975년 지상 2층 지하 3층의 붉은 벽돌조 건물로 개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도쿄도 미술관은 일본 국전(日展)을 비롯한 일본을 대표하는 미술단체들의 공모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신문사 등의 매스컴과의 공동 개최를 통한 상설 기획전을 연 3~4회 개최하고 있다.
-국립서양박물관(国立西洋美術館)
국립서양미술관(国立西洋美術館)은 중세말기에서 20세기 초에 사이에 활약한 서양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로뎅, 모네, 르누와르, 고호 등 유럽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만 약 180여점에 이른다. 서양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미술관으로는 일본에서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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